“경기남부 법무도시 조성 제2의 안양 부흥 추진을”

안양서 ‘경기중부 내륙지역 발전계획 수립 순회토론회’

▲ 경기중부내륙 발전계획 순회 토론회 안양1
이필운 안양시장과 정기열 도의회 의장 등이 제2의 안양 부흥이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17일 오전 안양시 전자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중부 내륙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순회토론회’에서 “중부내륙 6개 지역은 시기적으로 만들어진 지 오래된 도시로 성장 한계점에 도달, 인구 감소 형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정기열 도의장도 “안양시를 포함한 6개 도시가 중부권 중심 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 도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순택 의원 등 도의원들도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토론회 의미는 새로운 도시발전에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공약사항에 제시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발맞춰 국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준비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시는 이날 5대 핵심 전략에 22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주요 현안 사업으로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으로 농축산검역본부 부지 활용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안양교도소 이전에 따른 경기 남부 법무도시 조성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건의 ▲평촌신도시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환경 개선 ▲경기도 장애인 예술 설치 및 운영 ▲사람 중심의 인문 도시 ▲맞춤형 도시 재생 ▲안양천 명소화 등에 대한 도의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서강호 부시장은 “판교테크노밸리~과천정보지식타운~안양벤처밸리~박달테크노밸리~부천기업혁신센터와 연계한 전기ㆍ전자, 정보통신 중심의 융ㆍ복합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개발이 진행되지 않으면 자연이 보호되고, 자연이 보호되지 않으려면 개발이 중지되는 현 시점에서 적정성을 염두에 두고 이번 중부내륙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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