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방재정 운용결과 홈페이지 공시, 지난해 살림규모 1조 5천286억원 전년대비 1천23억원 증가

안양시는 2016년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인 ‘2017년 안양시 재정공시’를 31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주민 관심사항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더 쉽게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 현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을 공시한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안양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지방채ㆍ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을 포함해 1조 5천286억 원으로 전년대비 1천23억 원이 증가했다. 이 중 자체수입은 6천310억 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1만 원이다.

 

안양시의 2016년도 결산기준 채무는 전년대비 494억 원이 감소한 551억 원으로 인구 및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 채무 평균(809억 원)보다 258억 원이 적고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0만2천 원)보다 1만 원 적은 9만2천 원이다.

 

안양시는 수원ㆍ성남ㆍ고양ㆍ부천ㆍ용인ㆍ안산ㆍ남양주ㆍ화성ㆍ청주ㆍ천안ㆍ전주ㆍ포항ㆍ창원ㆍ김해 등 14개시와 유사 지방자치단체로 분류돼 있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재정공시 결과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여 살림규모는 작은편이나 지방채무의 감소 등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주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