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등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지난해는 지난 2015년에 비해 화재 발생 42%(3건), 구급 24%(32), 구조 38%(2) 등 교통사고, 산악, 화재 발생 건수 등 모든 분야에서 증가함에 따라 올 추석 연휴 중 선제적 사전 예방활동과 초기 출동태세 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소방서는 이에 대형마트를 비롯한 판매시설 27곳과 다중이 밀집하는 영화상영관, 운수시설 등 9곳 등에 대해 유관 기관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이 기간에 적발된 대상에 대해선 추석 연휴 전까지 시정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주거시설, 노유자시설 등 84곳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의 하나로 서장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교육을 병행한 현장확인행정도 펼친다.
특히, 전철역과 고속터미널 등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비상구 안전관리와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만들기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정현모 서장은 “시민의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직원 특별경계근무 기간을 발효해 재난발생 시 긴급구조 및 구급 등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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