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행복학습센터, 마을 3권역과 연계 추진

정왕본동 다솜마을 거점으로
오동·군서·큰솔에도 인력 배치

▲ 정왕본동 행복학습센터 운영추진단회의2

시흥시가 교육부와 함께 기획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인 ‘행복학습센터’가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의 다솜마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오동ㆍ군서ㆍ큰솔 마을 3권역 학습망과 연계돼 추진된다.

 

정왕본동 행복학습센터 운영은 시흥 최초의 지역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정왕본동이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월 동안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수행 기관인 사단법인 더불어함께 및 각 마을학교 대표로 구성된 추진단은 최근 거점센터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사업에 대한 공유와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의논했다.

 

정왕본동 행복학습센터 운영은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다솜마을 거점센터에 평생교육사가 배치되고 마을 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활동가 양성 교육 중심으로 이뤄진다.

오동ㆍ군서ㆍ큰솔 마을 3권역에는 마을활동가 양성교육을 통해 마을의 핵심 주체를 세울 수 있는 학습매니저도 배치된다. 학습매니저는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과 배움터를 연계해 학습 망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왕본동 행복학습센터 운영 추진단장인 (사)더불어함께 정경 대표는 “지역 마을의 성장은 곧 마을 주민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고,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을의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때 마을 자치의 마을 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석현 정왕본동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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