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불법촬영 근절위해 안양시민축제 무대 올라

▲ 2017 안양시민축제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김원환)는 지난 16일 오후 7시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안양시민축제 시민가요제에 참가해,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경기남부청에서 중점 추진 중인 ‘나는 보지않겠습니다-빨간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나는 보지않겠습니다- 빨간원 프로젝트’란 불법촬영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주의·경고’를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붙여 카메라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하고 불법촬영을 감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작은 실천으로 사회공공문제를 해결하자는 캠페인이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안양시민가요제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총 14개 팀이 본선무대에 올라 경합을 벌였으며 동안서 유현주 경장 등 7명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인 불법촬영(일명 몰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나는 보지않겠습니다-빨간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세번째 안양시민가요제에 참가한 동안서팀은, ‘예술이야(싸이)’를 신나는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시민가요제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경찰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다”며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한 ‘나는 보지않겠습니다- 빨간원 프로젝트’ 가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며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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