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정왕동 시화병원 기공…지역 첫 500병상 종합병원 들어선다

▲ 시화병원 기공식
▲ 시화병원 기공식

시흥에 최초로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은 지난 10일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시화병원 신축부지에서 김윤식 시흥시장 등 지역 정ㆍ관계 인사 및 의료ㆍ교육계 인사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신축하는 시화병원은 시흥시 정왕동 1842의 3 일원 2만290㎡에 총사업비 1천100억 원을 투입, 본관 지상 12층, 지하 2층 등의 규모로 병원동과 장례식장, 어린이집이 건립되며 병원동은 외래 진료부 1~3층, 병동부 4~12층, 지하층 행정부로 설립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1월 완공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은 세계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과 감염에 안전하고 최적의 치유환경을 갖춘 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대학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이 사용하는 최신식 의료장비들을 전면 도입해 진료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시화병원 최병철이사장
▲ 시화병원 최병철이사장

이어 “의료 서비스 질적 개선과 지역 내 암 환자들의 ‘집 근처 항암치료’,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찾아가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 간병 부담이 없는 ‘간병인 없는 병원’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화병원은 지역 내 의료 공급 및 수요 불균형의 완화를 위해 23개 과 43개 진료실로 진료부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재활의학과, 정신과 등을 신규 개설함으로서 살기 좋은 시흥시를 만드는데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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