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 “제2의 부흥 토대 완성… 3선 도전”

신년 언론인 간담회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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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안양시장이 공식적으로 3선 도전 의사를 천명하며 안양시를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춘 일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18 언론인 신년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제2의 안양 부흥’ 대도약의 토대를 완성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민선 6기 주요성과와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이 시장은 “131건의 민선 6기 진심 공약사항 중 공약 완료는 103건, 추진 중은 28건”이라며 “추진 중인 사업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재임 초인 지난 2013년에는 1천322억 원에 불과한 국고보조금이 지난해는 2천68억 원으로 736억 원 추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적극적인 재무관리를 통해 채무 잔액이 지난 2013년 1천149억 원에서 지난해 166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지방채 조기상황 및 차환 등을 통해 55억 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재임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ㆍ청년정책 지원 △전국 유일의 인문교육특구 지정 및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문화예술 도시 및 건강한 힐링 도시 조성 △소통 행정과 열린 행정 구현 등 4가지 대표 치적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다가오는 6ㆍ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3선 도전을 위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지금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이 대부분 중ㆍ장기적 사업들로 이뤄져 있어 해당 사업들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체된 안양시가 2류 도시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느 누가 당선되더라도 ‘제2의 안양부흥’은 반드시 지속돼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러한 슬로건을 기획하고 추진한 저는 누구보다 ‘제2의 안양부흥’의 비전과 목표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임에 성공해 안양의 재도약 기반 마련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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