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성高, 도내 명문사학 ‘우뚝’

도교육청, 136개 학교 법인·224개교 대상 평가
500점 만점 중 471.7점 받아… 교육감 표창 수상

▲ 사본 -신성고2
신성고등학교(원천학원)가 ‘2017 사학기관 평가’에서 471.7점인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경기도 최고 명문 사학으로 우뚝 섰다.

 

15일 신성고등학교에 따르면 신성고(안양시 만안구 소곡로 93)는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2017년 사학기관 평가’에서 1ㆍ2차 28개 지표 평가와 사학기관 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500점 만점 중 가장 높은 평가인 471.7점을 받으며 교육감 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136개 학교 법인과 224개교를 대상으로 교육, 인사, 재무, 시설 등 능동적인 교육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나온 결과다.

 

신성고는 대학 입시 분야에서 안양 일반계고 유일의 기숙사를 10여 년 간 운영해 많은 학업 성취도 향상을 이뤄냈다. 또한, 전교생이 수영, 골프, 통기타를 배우는 1인 3기 프로그램을 통해 예체능 교육에 힘써왔으며, 120여 개에 달하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수업 밖 지식을 획득하는 노력으로 최근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수시 전형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1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지난 8일 기준 서울대 수시 최종 합격자 7명을 배출하면서 일반계고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신성고는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진로지도에도 큰 관심을 두고 지원하고 있다. 매달 저명한 인사를 초청한 ‘명사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초청한 ‘직업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매일 아침 책을 읽는 ‘북모닝’, 학생과 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북콘서트 ‘북 오딧세이’, 독서토론모임 ‘북클럽’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진로 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박응대 교장은 “신성고등학교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요구와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고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교육감 표창과 함께 현안사업비 등 재정 지원 시 인센티브를 부여 받고 직원들에게는 각종 포상 및 연수 선발 시 우선 선발되는 혜택을 받는다.

▲ 신성고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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