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만안구 박달 시장 내 아케이드 구역(박달 우회로 124번길~박달로 525번길 일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ㆍ운영한다.
이번 금연구역 지정은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박달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과 인근 상인들의 간접 흡연을 예방하고, 담배꽁초 투기로 인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시장의 환경을 고려해 마련됐다.
안양에서 재래시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건 박달 시장이 처음이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금연구역 홍보와 흡연자를 계도하는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는 흡연을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한편, 시는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공원, 버스정류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지도원을 통해 흡연자 단속과 계도, 금연구역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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