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선 6월 이어 수인선도 연말 개통 앞둬
서울로 접근성 크게 개선 관광산업 등 활성화 기대
시흥시가 소사~원시선 전철 개통 등 본격적인 전철시대 개막과 함께 대중교통 여건의 대폭적인 개선으로 도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서남부 숙원사업이었던 소사~원시선 전철이 오는 6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수인선 전 구간도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여의도와 서울역을 연계하는 신안산선이 조기 착공되고 월곶~판교선이 확정됨에 따라 시흥시 전역이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민 중심의 대중교통 완성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도로교통에 의존했던 시흥시 대중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주요 역사에 마을버스 신설과 기존 버스노선의 다변화도 추진된다.
특히 시흥시청역에는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고, 서울을 비롯한 주변 위성도시로의 광역버스 공영제가 실시되면 서민 중심의 대중교통이 완성돼 도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철 개통과 보다 편리해진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갯골생태공원, 호조벌, 관곡지를 품은 연꽃테마파크, 오이도 등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배곧신도시에 서울대학교 스마트시흥캠퍼스가 건립되면서 교육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고, 개발제한구역 내 개발 가능지 중에서 정왕 V-city 개발 등 지역현안사업 또한 순조로운 추진이 예상된다.
◇저렴한 집값, 천혜의 자연환경 잘 나가는 시흥시
수도권 서남부지역에서 시흥시처럼 저평가된 토지는 없다.
시는 주변도시보다 저렴한 집값과 소사~원시선 전철 개통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면 시흥시로의 인구 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분양된 장현, 목감, 은계 공공주택지구 아파트에 실수요자가 몰리는 현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시흥시는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친환경 압축성장도시모델을 제시하는 도시계획과 함께 장래 인구에 맞는 최적의 주택공급 물량을 조절해 주거안정과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보존방안을 모색하는 ‘2035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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