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민박연수단이 8박 9일 동안 한국 고교생들과 우정을 나누고 지난 7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30일 입국한 고교생 10명 및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이번 민박연수단은 관내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한국의 가족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홈스테이를 제공해주고 있는 안양 고교생들과 함께 한국민속촌을 다녀오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3일에는 시청 접견실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명예시민증서를 받고 그간 안양에서의 민박체험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등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또한 시의회 및 U-통합상황실 견학, 양명고 등 관내 고교를 방문했으며, 통일대교 및 제3땅굴 안보견학을 통해 한국의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와 자매도시인 가든그로브시 고교생의 안양방문을 환영하며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양 시가 발전할 수 있는 가교역할과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박연수 프로그램은 1989년 6월 양 시간 자매결연 체결 이후 그 동안 상호 방문은 총 52회 610명에 이르러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국제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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