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10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화수를 빗살무늬토기에 담아 대형토기에 옮기는 특별 세레모니와 함께 체험존, 놀이존, 투어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총 사업비 387억 원이 투입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2015년 7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재미있는 역사체험교육장과 선사문화 중심의 지역특화 관광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영철 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선사유적공원의 개장을 통해 오이도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패총 유적지로 선사시대 빗살무늬토기, 석기류 등 다수 유물과 유구가 발견됐으며, 시민들의 문화재 보존운동에 힘입어 국가사적 제441호로 지정됐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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