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선서와 간부공무원들로부터 인사를 받는 것으로 대신키로 했다.
2일 예정됐던 임 시장의 취임식은 장맛비와 태풍 등 비 피해가 예상돼 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취임식 준비로 비 피해 예방에 소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취임식 취소 결정은 임 시장이 직접 취임식 담당부서에 “취임식을 취소하고 모든 공무원이 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행정업무와 재난에 대비하게 된다.
이날 임 시장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취임식 대신 글로벌센터에서 본청 간부공무원들의 인사를 받고, 취임선서를 한 후, 재난 취약지역을 둘러 볼 예정이다.
시흥시는 1일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대비를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예상침수지 등을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침수피해가 없도로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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