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는 4일 제257회 임시회를 열고 부의장 및 위원회 3명을 선출, 의장단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의장단 선거에서 부의장에는 더민주당 오인열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는 민주당 송미희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민주당 김창수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민주당 안선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시흥시의회는 14명의 의원중 민주당 9명, 한국당 5명으로 의장단선거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기권했다.
한국당은 민주당과의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협의에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요구했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부의장도 포기했다.
한국당 노용수 의원은 의장단 선출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8대 시흥시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대한민국도, 경기도도, 시흥시의회도 갖고 있는데 부의장과 상임위 1석을 달라는 요구를 했고 이는 자유한국당이 의석수에 맡게 시흥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절해 부의장도 포기했다”며 “앞으로 의회일정에 성심성의껏 임하겠으며 이는 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흥시와 시민을 위해 하겠다는 뜻이며, 혹여 잘못된 점이 생기거나, 부정한 일, 게으른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자유한국당이 채찍질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민주당 김태경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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