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채진호·김나연 학생,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서 대상 수상

▲ 시흥, 산기대 대상수상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산업디자인학과 채진호ㆍ김나연 학생이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 2018)’에서 대상을 받았다.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영아들이 마스크를 잡아 뜯는 습관을 공갈 젖꼭지로 착용 유도하는 ‘NIPPLE DUST MASK’를 출품해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컨셉’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기대 팀은 시중에 4세, 5세 이상의 유아들을 타깃으로 한 마스크들은 많지만 이에 비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4세 미만의 영아를 위한 마스크는 부족하다는 데에 착안했다.

 

‘NIPPLE DUST MASK는 아이들의 호흡을 도와주는 배기 필터 접목, 분비물(코, 침 등)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소재의 실리콘 사용, 마스크 모듈화를 통한 필터 교체 및 세척이 쉬운 점 등이 심사위원들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팀대표 채진호 학생은 “아이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해보려고 노력한 점이 이번 제품 디자인 착안에 도움이 되었다”며 “방과 후에도 여러 교수님과 상의하고 조언을 받았기에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교수님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산기대 팀은 오는 12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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