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초등학교 주상민 총동문회장 “모교와 안양 발전을 위해 동문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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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안양을 위해 모인 안양서초등학교 동문이 모교와 안양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해내겠습니다.”

 

주상민 제5대 안양서초등학교 총동문회장(56)은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문 간 교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 모교 발전과 미래 졸업생인 재학생을 후원하는 등 함께하는 안양서초 총동문회가 되길 희망했다.

 

안양서초등학교는 지난 1972년 11월 안양시 만안구 양화로 37번 길 32에 안양서국민학교로 개교해 안양국민학교, 만안초등학교 등 당시 안양서국민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전학을 오면서 학급이 구성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안양서초등학교 총동문회는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 구성됐다.

 

안양서초 제4회 졸업생으로 올해 1월 안양서초등학교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주 회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주 회장은 “1만 5천여 동문의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양서초 총동문회는 구성 이후 동문회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입학장학금 및 우수학생 장학금 등 장학금 제도를 폭넓게 활용해 더 넓은 곳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아이사랑후원회가 주관하고 안양서초 학부모 회원과 교직원이 10여 년간 함께 진행 중인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지역 내 주요 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예정된 사랑나눔 바자와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장학금 사업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내 초등학교연합회(안양초, 만안초, 삼성초, 관양초, 안양남초, 안양동초, 안양서초)와 함께 더 좋은 환경에서 안양서초 동문은 물론 안양시민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안양이 고향이고 뿌리인 만큼 안양을 사랑하는 동문이 있어 든든하다는 그는 동문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주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모교 발전과 총동문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문과 역대 총동문회장의 무언의 희생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교를 사랑하고 모교 발전과 미래에 함께 공헌하는 동문 모두가 하나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총동문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역의 어느 동문회보다 앞서가는, 지역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단체가 되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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