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권성대 목사)가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 시행의 결사반대 입장을 천명하며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16일 안양시 관내에 “우리는 동성애자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동성애는 죄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NAP(동성애 조장 차별금지법) 시행 결사반대”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내걸었다.
지난 7일 국무회의를 통과, 대통령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NAP는 기독교 교리에 위배되는 동성애를 허용하는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안양지역 모든 교회는 현재 NAP 시행 반대를 위해 시내 곳곳에 플래카드를 걸고 시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또 안양시 기독교연합회 뿐만 아니라 인근의 의왕시기독교연합회, 과천시기독교연합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등, 범 교회적으로 반대의 뜻을 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양시 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NAP가 시행되면 2022년 차별금지법이 시행되고 동성애를 조장하게 된다는 기독교계의 우려 때문에 안양시 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한국기독교계가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고 있다”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교회와 국민들의 심각한 불신임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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