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역균형발전 예산 등이 담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도 일부 포함돼 해당 대상지의 도지재생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제242회 안양시의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민선 7기 첫 추가경정 예산으로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 대비 337억 원(2.4%)이 증가한 1조4천154억 원 규모이며 일반회계 1조803억 원, 특별회계 3천351억 원으로 편성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있는 지역발전, 주민편익 증진 등 시민들이 체감가능하고 시급성이 있는 현안사업들에 우선적으로 투자했다.
예산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균형있는 지역발전 사업’으로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34억 원, 박달1동 정원마을 박달뜨락 도시재생 뉴딜사업 21억6천만 원을 편성했다.
또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공동주택단지 공용배관 개량지원 30억 원, 비산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8억 원, 안양8동 경로당 부지매입비 7억 원, 안양유아숲 체험원 조성 4억4천만 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구입 4억4천만 원, 도로시설물 보수 및 유지관리 16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2억2천만 원, 전통시장(중앙ㆍ남부ㆍ박달) 화재알림시설 설치 3억5천만 원, 중앙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 사업 1억3천만 원, 예비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1억5천만 원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편성된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과 함께 시민이 모두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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