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이나 그 자녀가 100명 이내 작은결혼식을 진행하면 안양예절교육관 야외정원을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건전한 결혼문화를 조성하고 고비용 혼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안양예절교육관 야외정원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단장, 시민들에게 대관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명 이상이 안양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면 되고 매주 토요일 1회 3시간에 한해 100명 이내의 하객을 모시고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예비부부가 스스로 결혼식을 설계하고 진행해 개성있고 특별한 결혼식으로 꾸밀 수 있으며 시는 예절교육관 야외 정원 무료 대관 외에도 음향장비와 웨딩소품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9월15일 김재광(34)씨와 임수현(31)씨 부부가 안양예절교육관 야외정원에서 100여 명의 하객이 함께한 가운데 1호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문소운 가족여성과장은 “예절교육관은 작지만 의미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부부에게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며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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