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올해도 가평군 ‘사랑의 쌀’200포 전달 받아

▲ 가평군 쌀전달

안양시는 최근 가평군과 가평군 농협으로부터 친환경 무농약 쌀 200포를 기탁받았다.

시는 성장기 학생에게 질 좋고 영양가 높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 지원을 위해 청정지역인 가평군과 지난 2011년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급식 등에 가평군의 친환경 무농약 쌀을 급식으로 공급, 가평군 쌀 재배농가의 판로 개척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강현도 가평 부군수는 “서구화되고 있는 식습관과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쌀 소비량이 감소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실에서 안양시의 쌀 구매는 농가소득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배수용 안양시 부시장은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품질 좋은 쌀 생산을 부탁드린다”며 “기부해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받은 10㎏짜리 쌀 200포(620만 원 상당)는 어려운 이웃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안양=박준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