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경기지부, 청소년 문제 해결위한 연구발표회 개최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경기지부가 입소청소년이 안고 있는 실질적 문제를 파악하고 유형별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검사도구를 개발하는 등 청소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쉼터협의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쉼터협의회 경기지부 소속 4개 쉼터(안양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포유, 의정부시여자/남자단기청소년쉼터, 안산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한신)는 지난 27일 서울사이버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강점관점해결 중심의 단기쉼터 입소청소년 초기검사 도구개발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쉼터 현장에서 사용해왔던 ‘결점기반(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결점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 중심의 검사도구를 ‘강점관점(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에 기반을 둔 효율적 검사도구로 새롭게 개발한 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단기쉼터현장의 청소년과 실무자들로 구성된 FGI (Focus Group Interview/표적집단 면접법) 그룹의 지난 1년여간의 연구자료 소개와 경과보고가 진행됐으며 강점관점 해결중심 검사도구에 대한 설명 및 현장 활용법 등에 대한 실습도 이어졌다.

김윤나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발표를 통해 쉼터현장에서 가정 밖 청소년의 문제해결을 위한 효율적인 검사는 물론 한층 전문적인 사례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쉼터는 현재 전국적으로 130여 개가 있으며 그 중 경기도에만 약 30여 개의 청소년쉼터가 있다. 청소년쉼터는 위기 및 가출 상황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에게 상담, 의료지원, 학업지원, 자립지원 등의 필요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이 가정 및 사회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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