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업체 공동도급 참여율 49% 이상 및 지역 하도급률 50% 이상 확대를 목표로 건설수주율을 높이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건설업의 설계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면서 부실시공 방지, 건설 신기술과 공법 정보교류, 우수건설인 포상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2월 시와 시의회 그리고 건설협회 및 건축사회 등이 참여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출범, 민ㆍ관 합동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관내 건설업체의 수주를 높이기 위해 각 부서 및 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기 위해서는 건설업이 활력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의 노력에 관련기관과 민간건설사업 관계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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