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공항버스 좌석예약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노선은 산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리무진버스로 범계역을 지나 관악역을 거치는 4200번과 안양역을 경유하는 4200-1번 등 두 개 노선이다.
지금까지는 공항에서 안양으로 향하는 편도노선만 좌석예약제가 시행됐다. 하지만 이번에 양방향 모두 서비스가 도입됨에 따라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등 보다 편리한 여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좌석예매는 인터넷사이트 ‘버스타고’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또 공항버스가 멈추는 3개 정류장(범계역, 안양역, 관악역)의 자동발권시스템을 이용해서도 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좌석예약제는 버스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여 시간을 절약한다는 방침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예약제 실시로 한층 편리한 해외여행의 첫걸음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안양시는 김포공항 리무진버스(4300번)에 대해서도 향후 좌석예약서비스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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