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 발굴해 ‘조합원이 행복한 안양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제14대 조합장으로 당선된 박선호 안양농협 조합장(63)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지지해주신 많은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만큼 안양농협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조합장은 지난 13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62.38%의 득표율을 기록,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공약 사항과 관련해 “우선 영농활동 지원을 중점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퇴비, 비료 농약 등 기초비용 지원을 점진적으로 증대하고 작목별 실비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경작면적에 따른 지원의 폭을 높이는 한편 씨앗이나 종자는 전액 지원하겠다”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 하우스 설치도 실비의 30%까지 지원을 늘려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고 조합원 복지환원사업 역시 확대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조합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한층 강화된 투명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농협운영평가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대의원회 활성화, 조합원 의견수렴 회의개최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시로 파악, 조합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이 안양농협과 농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의 임기를 인생의 마지막 소명이라 여기고 열정을 다해 조합원이 행복한 안양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조합장은 1981년 안양농협에 입사해 부흥지점장ㆍ하나로마트점장ㆍ호성지점장ㆍ총무지도상무 등을 역임, 2014년 정년퇴직을 하기까지 33년간 농협에 근무한 바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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