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손연식 안양축협 조합장 "조합원 실질적 혜택 위해 발로 뛸 것"

▲ 손연식 안양축협 조합장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만큼 조합과 조합원들의 실질적 혜택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손연식 안양축산농협 조합장(63)은 “조합성장을 2배 가까이 이끌어 낸 데 대한 조합원들의 믿음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조합과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해 모든 현안들을 잘 해결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발로 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 조합장은 지난 13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54.09%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공약 추진에 대해 “본점 및 축산물유통사업장 이전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조직과 사업의 규모가 과거와 비해 상당히 커졌다. 이에 걸맞은 규모의 본점 신축 및 축산물유통사업장을 건립해 앞으로 지속될 조합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당기순이익 100억 원 이상 달성 ▲65세부터 원로ㆍ경로 조합원 복지지원비 혜택 확대 지원(기존 70세) ▲본점 및 유통사업장 이전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공동사육장 무자격 조합원 문제와 관련해 “공동사육장으로 인한 무자격 조합원 문제로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농협중앙회에 공동사육장의 합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향후 공동사육장 운영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조합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고 당선된 것은 조합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채찍질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조합을 더욱 튼튼하게 성장시킬 것을 약속드리며 조합원들도 믿고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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