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오는 4월부터 ‘카드형 안양사랑상품권’ 운영

안양시가 오는 4월부터 산후조리비 및 청년배당 등 정책수당을 ‘카드형 안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양사랑상품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정책수당을 카드형 안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카드형 안양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이 정책수당을 편안하게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받은 상품권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기도 지역 화폐 앱(APP)을 내려받아 등록 후 사용하면 된다.

상품권은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연매출액 10억 원 이상 점포, 대규모 점포, 대기업 프랜차이즈, 유흥 및 단란주점, 편의점, 주유소, 사행성 업소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책수당 수혜자들이 카드형 상품권으로 편리하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에게는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경기도 및 일부 지자체의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로 선정된 ㈜코나아이와 카드형 안양사랑상품권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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