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드론을 활용해 환경오염 사업장 8곳을 적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레미콘 공장, 폐기물처리 사업장, 대형공사장 등 관내 1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지도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이번 단속에서 드론을 적극 활용해 상부 시설물 등 사업장 사각지대에 대한 보다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
단속 결과 시는 15개 사업장 가운데 8곳을 적발하고 이중 비산먼지 발생 억제 밀폐 시설이 부식되거나 마모된 3개 업체에 대해 시설개선 명령을 내렸다. 또 세륜시설 미운영, 방진덮개 미설치, 배출시설 운영일지 누락 등의 이유로 적발된 5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드론 등 첨단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드론을 활용해 환경오염 사각지대에 대한 단속 효과를 높이고 있다. 향후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실시간 미세먼지 단속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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