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양예술공원’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종합안내판 설치, 가이드북 발간 등 안양예술공원에 대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는 최근 태국, 홍콩,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잇따라 안양예술공원을 방문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우선 외국인 관광객 편의 및 관광안내체계 개선을 위해 오는 6월 관악역, 안양예술공원 일원에 종합안내판을 설치하는 한편 각종 사인물 외국어 표기와 게이트 조형물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안양예술공원 가이드북을 6개 국어(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일어ㆍ베트남어ㆍ태국어)로 발간한데 이어 공원 내 주요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 위치와 교통ㆍ음식정보 등에 QR코드를 삽입한 리플릿을 3개 국어(한국어ㆍ영어ㆍ태국어)로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관악역, 안양역, 안양파빌리온 등에는 관광안내물 비치대를 설치하고 홍보판넬을 제작해 강남고속터미널역(신세계백화점 내)에 부착한다.
시는 이와 함께 안양지역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다음달 중 여행분야 작가와 기자 그리고 SNS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예술공원은 세계적인 유명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김중업건축박물관과 안양박물관, 문화재, 1천 년 이상된 고사찰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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