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 외국인 관광코스로 뜬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4일 안양예술공원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4일 안양예술공원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양예술공원’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종합안내판 설치, 가이드북 발간 등 안양예술공원에 대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는 최근 태국, 홍콩,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잇따라 안양예술공원을 방문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우선 외국인 관광객 편의 및 관광안내체계 개선을 위해 오는 6월 관악역, 안양예술공원 일원에 종합안내판을 설치하는 한편 각종 사인물 외국어 표기와 게이트 조형물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 태국인 관광객(19. 4. 13. 토)

또 안양예술공원 가이드북을 6개 국어(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일어ㆍ베트남어ㆍ태국어)로 발간한데 이어 공원 내 주요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 위치와 교통ㆍ음식정보 등에 QR코드를 삽입한 리플릿을 3개 국어(한국어ㆍ영어ㆍ태국어)로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관악역, 안양역, 안양파빌리온 등에는 관광안내물 비치대를 설치하고 홍보판넬을 제작해 강남고속터미널역(신세계백화점 내)에 부착한다.

시는 이와 함께 안양지역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다음달 중 여행분야 작가와 기자 그리고 SNS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예술공원은 세계적인 유명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김중업건축박물관과 안양박물관, 문화재, 1천 년 이상된 고사찰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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