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ㆍ군포ㆍ의왕 3개 시의회는 29일 안양시의회에서 ‘민주화운동 기념조례 제정 발의’를 공동 선언했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우규 대표, 군포시의회 이견행 의장, 의왕시의회 윤미근 의장을 비롯해, 3개 지역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안양군포의왕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문경식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선언식은 기념사업회 정성희 이사의 민주화 운동강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업회의 활동보고, 최병일 의원의 조례 내용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으며 각 시의회 대표발의자의 선언문 낭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3개 시의회는 선언문에 나타난 대로 조례 제정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시의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사업추진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안양시의회 대표발의자인 최병일 의원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계시는 만큼 조례 제정과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높여 나갈 수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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