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32)씨를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 30일 성남시 분당구 가족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또다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가족이 오후 5시40분께 남씨가 마약을 또다시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긴급 체포하고,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개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금일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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