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올해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 결과 경기도내 1위(전국 14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평가에서 전국 49위였던 순위는 1년 새 35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양평군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 등에 따르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온 1만7천77명을 대상으로 ▲여행지역 ▲여행 만족도 ▲추천의향 등을 질문해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도 산하 시·군을 비교한 이번 조사에선 ▲각 지역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놀거리 살거리 등 여행자원 매력도 ▲물가·교통, 편의시설, 청결·위생, 안전·치안 등 여행환경 쾌적도를 10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군은 1천점 만점 기준인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대비 40점 상승한 729점을 얻었다. 평가 결과는 시·군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했다.
군은 냉면과 해장국 등 대표 먹거리와 용문산관광단지의 천년 은행나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두물머리, 경기도 지방정원 1호 세미원 등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와 경의중앙선 전철을 통해 오갈 수 있는 접근성도 높게 평가됐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은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용문산, 세미원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많은 여행객이 만족감을 표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힐링지역이란 입소문이 나면서 떠나고 싶은 경기도 대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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