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SNS 활용한 마을 방송 ‘#온동네‘ 눈길

2월 시범 운영 거쳐 3월부터 본격 운영

양평군청 전경. 황선주기자
양평군청 전경. 황선주기자

 

양평군이 다음 달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차세대 마을방송 플랫폼인 ‘#온동네‘로 운영한다.

 

군은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마을 36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모든 마을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시범 운영 기간 오류 정정, 기능 개선 등을 진행하며 플랫폼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3일 군에 따르면 기존 마을방송 시설은 건축(방음) 기술이 발달하며 청취하기가 어려워진 데다 노후화와 잦은 고장으로 유지 보수 및 신규 설치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군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기존 마을방송 시설을 대체하는 ’#온동네’를 ㈜디케이테크인과 공동으로 기획해 개발했다.

 

‘#온동네’는 별도 앱 설치와 회원 가입 절차 없이 한 번의 동의만으로 청취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필요한 경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방송을 송출하고 청취할 수 있으며 디지털 약자를 배려해 직관적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과거 방송도 들을 수 있고 출향인과 양평에 연로한 부모를 둔 타 지역 거주 자녀도 함께 청취할 수 있다. 특정 시간 방송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자동으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발송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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