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은 소아응급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병원 전 단계에서의 소아응급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국립소방연구원과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 및 정책 제안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경기 동남부권역 소아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중추 기관으로 다수의 소아응급 전문의가 119구급대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급대원 대상 전문교육도 병행 중이다.
이에 발맞춰 국립소방연구원은 전국 단위의 구급 활동 빅데이터와 현장 기반 정책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 전 응급의료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소아응급환자의 생존율과 치료 결과 향상, 구급대원의 평가 신뢰도 강화, 병원 연계성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이를 토대로 소방청 등에 정책 제안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국립소방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급 상황에서의 소아응급 대응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강화해 응급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공공의료 협력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소아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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