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끼고 김 서려도 교통신호 본다”…양평군, 신호등 보조장치 설치

“모니터링 통한 스마트 교통 환경 조성 지속 추진”

양평군 양평읍 양평도서관 앞 사거리에 설치된 ‘차량신호등 보조장치(LED 신호등)’ 모습. 양평군 제공
양평군 양평읍 양평도서관 앞 사거리에 설치된 ‘차량신호등 보조장치(LED 신호등)’ 모습.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차량신호등 보조장치(LED 신호등)’ 도입과 모니터링을 통한 분석을 통해 스마트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역에선 지난 10여년간 인구가 늘고 교통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양평읍 주요 교차로인 양근리사거리는 대형 화물차를 포함한 통과 교통량이 많아 교통안전의 우려됐었다.

 

이에 군은 신호등 차량 보조장치를 도입해 강우·안개·김서림 등 날씨의 영향에 의한 시야 방해와 주변 방해요소를 개선했다.

 

해당 장치는 교통신호등과 동일한 신호를 알리는 LED를 신호등주 부착대에 매립하는 방식으로 설치했다.

 

군은 소방서 앞 등 주요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소방 출동로 개선사업도 진행했다.

 

양평역 환승 승강장, 바닥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도 설치했다.

 

전진선 군수는 “신호기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한 교통 보조 장치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스마트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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