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영·유아 전용 수전 공공 시설 36곳에 설치 추진… 전국 최초

안양시가 5월까지 공공시설 36곳에 전국 최초로 영유아 전용 수전을 설치한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5월까지 공공시설 36곳에 전국 최초로 영유아 전용 수전을 설치한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공공시설 36곳에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영유아 전용 수전’을 설치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많은 시민이 찾는 공공시설 가운데 영유아 기저귀갈이대가 설치된 공간을 중심으로 영유아 전용 수전 설치를 본격화한다. 전용 수전이 마련되면 보호자들이 기저귀를 갈고 난 뒤 영유아 손을 손쉽게 씻길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영유아 전용 수전은 720도 회전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고 5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 불순물과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소재는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KC인증 브라스(황동)와 내구성 강한 스테인리스로 위생과 안전성이 모두 확보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달 중 안양시청과 시의회 등 여섯 곳에 우선 설치를 마쳤고 5월까지 보건소, 도서관, 체육시설 등 30곳에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용 수전의 필터는 6개월마다 교체해 위생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과 보호자가 아동친화도시 안양을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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