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여름철 폭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빈틈없는 대응체계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4시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대책 보고회’를 열고,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시청 29개 부서는 물론 군부대, 안양소방서, 동안·만안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반복되는 폭우와 극심한 폭염 등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각 부서는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운영과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수로 정비, 침수취약지역 점검, 상시 비상연락체계 유지, 재난폐기물 처리 등 풍수해 사전대비와 재난 대응 매뉴얼 전면 재점검에도 나선다.
최대호 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재난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타협 없이 모든 부서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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