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음악학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 36회 아리사랑의 콘서트’ 20일 개최

제36회 아리사랑의 콘서트 안내 포스터. 안양대학교 제공.
제36회 아리사랑의 콘서트 안내 포스터. 안양대학교 제공

 

안양대학교 음악학과(학과장 백경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36회 아리사랑의 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7시 평촌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안양대 음악학과 재학생 연주자들이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봄맞이 클래식 음악 공연이다.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플루티스트 심규현, 성악가 김태민, 피아니스트 김찬미, 윤성찬, 강미애, 전현수 등이 있으며, 이들은 안양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멋진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서울대 음대 지휘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어츠부르크 국립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이탐구 안양대 겸임교수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정승용 과장이 맡는다.

 

이번 ‘아리사랑의 콘서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르네의 '카르멘 판타지', 조두남의 '산촌',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더 이상 날지 못하리’,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1악장’,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등 감동적인 클래식 곡이 연주된다.

 

공연의 피날레로는 안양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심포니 6번 전 악장을 연주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안양대 음악학과는 매년 봄과 가을에 ‘아리사랑의 콘서트’와 ‘아리평화의 콘서트’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장광수 총장은 “안양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음악과 예술, 문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5월의 푸르른 날, 가족과 스승, 연인과 함께 좋은 음악을 감상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원 학과장도 “학생들이 방학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수준 높은 공연인 만큼, 안양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며 클래식 음악의 매력에 빠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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