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실천 캠페인…“플라스틱 줄여요”

안양시는 7일 안양천에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7일 안양천에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안양천에서 환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972년 첫 국제 환경회의 기념일로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한국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며, 슬로건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시 공무원, 지역 주민, 기업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해 안양대교 주변 안양천에서 충훈2교 광장까지 이르는 구역의 정화와 생태계 보호 활동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미꾸라지 방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집·분류·수거 과정을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는 캠페인도 진행,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행동을 촉진했다.

 

안양시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이달 18일까지 시민단체, 기업, 지역 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추가적인 환경 보호 캠페인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양천의 환경을 정화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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