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세종대왕의 탄생일인 5월 15일을 기념해 경기도교육청 과천도서관에서 한글 문화체험 행사 ‘우리 동네에서 만난 세종’을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하며,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운영진으로 참여한다. 안양대 국어문화원은 2021년 5월 국어기본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정 받은 후 경기도민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세종 나신 날’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 및 교육도서관과 연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 과천도서관의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한마당’의 일환으로,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과천 시민뿐 아니라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에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각종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팔찌, 책갈피, 전통책, 부채 등을 손수 만들어보거나, ‘훈민음 해례본’을 보면서 직접 필사에 도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은 경기도민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령별, 목적별, 텍스트별로 맞춤형 교육 자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공공도서관 및 지역 주민 대상 기관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기관에 강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글날 국어 문화 행사나 문해력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에 직접 문의하거나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민과 함께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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