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장재성)는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과 설치 촉진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와 관련된 상담, 안내, 구매, 설치 연계 등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는 통합 창구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2012년부터 의무 설치 대상으로 지정돼 있으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등 일반 주택에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설치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아직 설치가 미비한 가정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안양소방서는 지속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노후 아파트(30년 이상) 1천300세대, 반지하 주택 125세대, 다문화 가정 100세대 등 ‘화재안전취약계층’ 총 1천645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취약계층’에는 무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일반 가정에는 구매처 안내와 설치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설치가 어려운 가정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협력하여 직접 방문 설치도 진행할 방침이다.
장재성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법적 의무이자,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라며 “안양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 문의나 ‘화재안전취약계층’을 위한 기증 및 설치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안양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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