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EGU 2025’ 참가로 국제적 위상 강화

안양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안양대학교 제공.
안양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안양대학교 제공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지구과학 학술대회 ‘European Geosciences Union General Assembly 2025(EGU 2025)’에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연구책임자: 윤희영 교수) 연구진 13명이 참가해 국내 미세먼지 연구의 우수성과 국제 경쟁력을 뽐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개최돼 기후변화 및 대기환경, 수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총 2만여 명의 연구자가 모였다.

 

특히 안양대 연구진은 구두 발표 1건, 포스터 발표 10건, PICO 발표 2건 등 총 13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학술교류의 장을 넓혔다. 이 중 ‘Comparison of Models for Missing Data Imputation in PM-2.5 Measurement Data( PM-2.5 자료의 결측 데이터 보완을 위한 모델 성능 비교)’라는 주제로 서울시 PM-2.5 대기오염자료의 결측값 보정 문제를 다룬 연구는 큰 주목을 받았다.

 

연구진은 FFILL, KNN, SARIMAX, MICE, DNN, LSTM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측자료 보정 성능을 비교 평가하였고, 단기(6시간) 결측에 대해서는 FFILL 기법이 뛰어난 성능을 보였으며, 중장기(12~24시간) 결측에 대해서는 KNN, SARIM’AX, MICE 등의 방법이 높은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었다. 특히 KNN은 복잡한 파라미터 튜닝 없이도 신속하고 실용적인 결과를 보여 정책 연계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희영 교수는 “EGU와 같은 국제 학술무대는 우리 연구진들이 세계의 동료 연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안양가 동아시아 미세먼지 연구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대학교의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은 2023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으로 출범하여,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융합형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술 및 정책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해상도 예측모델, 노출 기반 건강위험 분석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광수 총장은 “미세먼지 관리 분야 연구는 국정과 국민 건강에 중요한 만큼, 안양대학교는 연구 성과를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도록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 전문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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