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홍보대사 위촉

‘얼음 위 오래 서있기’ 세계 기록보유…15일 부산서 신기록 재도전

전진선 양평군수가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선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선주기자

 

양평군은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있기 대회에서 5시간 10분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맨발의 사나이’로 불리는 조승환씨(56)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조승환씨는 국제 환경운동가로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양평군을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씨는 미국 ·일본 ·독일· 인도네시아 등에서 세계신기록에 성공한데 이어 오는 15일 부산광안리에서 5시간15분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지구기후 환경대응을 위한 환경대사로서 활동하며 ,지구온난화로 병들어가고 있는 ‘아픈 지구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세계투어를 하고 있다.

 

조씨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도시 양평군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양평으로 이사까지 왔다”며 “오는 15일 강화도 앞바다에서 신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양평군 로고를 달고 도전에 나서 양평을 많이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스타를 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맨발의 초인으로서 양평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승환씨는 세계최초 광양 ~임진각 까지 427㎞ 맨발 마라톤에 성공했으며, 만년설산 일본후지산(3천776m)과 한라산, 태백산 등 영하 30도의 날씨에 맨발로 등반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맨발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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