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구직단념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 청년도전 지원사업(청년두드림공간)과 연계해 시행되며 장기간 구직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의 건강상태 점검과 만성질환 및 감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직단념청년 60명이 참여하는 이번 건강검진은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장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명과 중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명이 10일과 다음달 4일 동안구보건소 2층에서 검진을 받는다.
검진 항목은 혈압 및 신체계측, 흉부 X선 촬영, 성매개감염병 4종 검사, 혈액 및 소변 검사 등 총 39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검사 비용은 안양시 청년도전사업의 보조금으로 충당돼 참여 청년들은 1인당 약 7만원의 검사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를 위한 병·의원 연계 진료와 1:1 건강상담이 제공되며,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사증후군관리 및 심뇌혈관 예방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후 관리도 이뤄진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건강검진 지원을 통해 구직단념 청년들이 건강을 점검하고 다시 사회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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