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보건소(소장 김순기)는 건강을 챙기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건강기부계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의료기관인 김형근예병원, 윌스기념병원, 서울안과의원이 매년 각각 250만원씩 후원하며 운영되고 있다.
이는 동안구보건소, 동안구청,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이뤄지는 기부 프로젝트로 걷기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저소득 학생 학원비, 저소득 어르신 건강용품,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건강기부계단은 지금까지 총 7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지역 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왔다.
동안구청에 설치된 건강기부계단은 단순한 걷기 운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매일 이용자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실천하는 건강과 나눔의 기부운동은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건강기부계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의료기관들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주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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