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양평군 홍보대사, ‘얼음 위 맨발 서있기’ 세계신기록 달성

5시간 15분 버티며 종전 기록 5분 경신  
“세계인에 빙하의 눈물·지구환경의 중요성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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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조승환씨가 ‘넷제로워크챌린지 부산 2025’에 초대돼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종전 기록(5시간 10분)을 5분 늘려 도전 5시간 15분에 성공했다. 본인 제공

 

국제 환경운동가이자 양평군 홍보대사인 조승환씨(56)가 15일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열린 ‘2025 탄소중립 부산넷제로워크첼린지’에서 53번째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과 지구를 지키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넷제로 걷기행사’로 진행됐다.

 

조씨는 ‘빙하의 눈물’이란 슬로건으로 첼린지 ‘얼음 위 맨발 서있기’에 참가해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인 5시간10분보다 5분 더 긴 5시간15분간 서있는데 성공했다.

 

조승환씨가 15일 ‘넷제로워크챌린지 부산 2025’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5시간 15분 도전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 조승환측 제공
조승환씨가 15일 ‘넷제로워크챌린지 부산 2025’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5시간 15분 도전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본인 제공

 

그는 “‘빙하의 눈물’이란 슬로건은 빙하는 얼음, 얼음 위에 선 발을 지구온난화로 병들어가고 있는 아픈 지구를 표현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가 힘을 합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공동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분씩 더 오래 얼음 위에서 버텨내며 80억 인구를 감동시키고 각국 정상들과 세계인에게 탄소중립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해 9월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된 양평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독일·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서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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