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남한강에 환경교육용 선박 띄운다…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

생태자원·유적지 연결…2027년 하반기 시범 운영 목표

양평 친환경교육용 선박 조감도. 양평군 제공
양평 친환경교육용 선박 조감도.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2027년까지 남한강에서 환경교육용 선박을 운영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장은 친환경 선박을 운항할 수 있도록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특대고시)’이 개정되면서 추진 중이다.

 

군은 남한강을 활용한 환경교육선을 도입해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생태 및 환경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박 운항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1권역을 중심으로 남한강의 주요 생태자원과 문화유적지를 연결하는 일정으로 계획됐다. 학생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 주민 대상 환경 체험 프로그램, 관광객 대상 생태해설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군청 회의실에서 ‘남한강 환경교육선 운항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전진선 군수와 관련 부서 국장 및 과장, 실무자 등이 참석해 용역업체로부터 과업 수행 계획을 듣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진선 군수는 “환경교육선 도입은 숙원이자 양평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평이 환경교육 도시로 도약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타당성 검토를 통해 선박 및 선착장 조건, 운영 방안, 법적 사항, 경제성 등을 살펴본 뒤 ‘남한강 환경교육선’의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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