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민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정서적 휴식을 위해 동편마을에 ‘맨발치유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치유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동안구 관양동 1721번지에 약 160m 길이의 건식 맨발 걷기길을 설치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족장, 신발 보관함,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주변에는 다양한 정원식물이 심어져 자연의 향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맨발치유정원은 유동 인구가 많은 상가와 가깝고,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기대된다. 이는 혈액순환 개선과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특별조정교부금) 6천300만원과 시비 2천700만원 등 총 9천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곳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에 안양예술공원, 갈뫼어린이공원, 운곡공원, 자유공원, 수리산 입구 등에 추가 맨발 걷기길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맨발치유정원은 시민들에게 정원의 여유로움과 건강 회복을 동시에 선물하는 공간”이라며, “일상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치유형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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