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낡은 공릉관광지→유아캠핑랜드로 대전환 급물살… 2027년 6월 준공

파주시 조리읍 공릉관광지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시 조리읍 공릉관광지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조리읍 공릉 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해서다.

 

24일 시에 따르면 노후한 조리읍 공릉관광지를 2027년 6월까지 46억원을 들여 유아가 있는 가족 캠핑족을 위한 유아 캠핑랜드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사업이 지난해 8월 행안부 주관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도 추가로 국비 33억원을 확보해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수립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총사업비 46억원(국비 38억원, 시비 8억원)을 들여 내년 3월부터 2027년 6월까지 공릉관광지 부지 8천700㎡에 유아 캠핑장 20면을 조성하고 기존 노후 건물을 개·보수해 화장실 및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 발전에서 소외된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 등을 위해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지원한다.

 

공릉 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은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는 공릉관광지에 체류형 시설을 조성,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소득 증대를 위한 프로젝트다.

 

공릉관광지는 넓은 잔디광장, 캠핑장, 공릉호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인근에는 파주삼릉, 윤관장군묘 등 역사 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김경일 시장은 “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 외에도 가까운 거리에 캠프하우즈 역사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캠핑뿐 아니라 주변 역사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복합휴양 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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