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가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3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26건, 동의안 5건, 결의안 1건, 승인 2건, 보고 1건, 위원 사보임 건 1건이 상정됐다. 특히, 이날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장경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저장강박 가구 내 아동과 반려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행법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실태조사와 조례 제정, 주민 제보 활성화 등을 통해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보영 의원(국민의힘)은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를 언급하며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통합적 지원 체계 구축과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의 도입을 제안하며,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이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의 핵심 과제라고 피력했다.
허원구 의원(국민의힘)은 FC안양의 심판 판정에 대한 시장의 공개 비판이 구단에 1천만원의 제재금을 초래했다고 언급하며, 시의회에 정확한 경위 보고를 요구했다. 또한, 제재금 집행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시장의 직접 개입 자제를 요청했다.
강익수 의원(국민의힘)은 안양시가 투표 독려 현수막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철거한 사건을 비판하며, 이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 청구와 현행 매뉴얼 개편을 촉구했다. 채진기 의원은 결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정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지표로서의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모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시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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