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정화가 밝힌 은퇴 이유

'모던패밀리' 양정화가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박원숙이 배우 양정화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정화는 지난 1970년 MBC 탤런트 2기로 데뷔했다. 그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새엄마', 영화 '흑녀'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약 5년간의 활동 끝에 돌연 자취를 감췄다. 양정화는 "그때는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또 결혼도 해야될 것 같아서 그만했다"면서 "결혼생활에 충실하자, 연예계 생활에 마음이 치우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던패밀리'에 다시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박원숙이 궁금하고 보고싶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박원숙도 양정화에게 "인기 있을 때 은퇴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양정화는 "방송 생활이 힘든 마음이 있었고, 결혼하자는 사람이 생겨서 결혼했다"면서 "결혼생활이 좋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TV에서)동기들 보면 보고 싶고 그리웠다"고 덧붙였다. 양졍화는 방송 복귀 유혹에 대해 "처음에는 다들 복귀하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잘 이겨낸 것 같다. 결혼생활이 좋아서 선택했고, 그걸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은퇴를 잘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정용진 부회장, 못난이 감자 30톤 구매…"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맛남의 광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감자 30톤을 흔쾌히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은 강원도 감자 농가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 판매를 위해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길가에 버려진 감자 포대기를 발견했다. 모양이 못생기거나 크기가 애매한 감자들이 폐기된 것. 감자 저장고 안에는 상품 가치가 없는 못난 감자들이 가득했다. 백종원은 "저런 거는 우리 같이 식당 곳에서 하는 게 아니라 마트 같은 곳에서 해야 한다"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이 "족발 잘하는 사람 있다"며 전화를 건 상대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 취지를 설명하며 "못난이 감자를 휴게소서 다 30톤 정도 구매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한 번 저한테 와주시면 저희 밑에 담당자하고 이야기 나누시면 될 것 같다"고 하자 백종원이 "이번 기회에 도와주실 수 있냐"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은 "제가 한 번 힘 써보겠다. 어떻게 이걸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게끔 노력해보겠다"라면서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뭐. 제가 또 감자 좋아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방송에서는 이마트 배송차량이 못난이 감자를 운반하고, 마트에서 양미리와 감자를 판매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못난이 감자를 활용한 '맛남 감자 치즈볼'을 만들었다. 장건 기자

'맛남의 광장' 정용진 부회장, 키다리 아저씨로 나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맛남의 광장' 멤버들을 돕는다. 12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줄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한다. 대한민국 농수산물의 맛과 힘을 알리고자 나선 '맛남의 광장'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이색 케미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강릉의 특산물인 홍게와 양미리를 이용한 신메뉴 레시피가 큰 화제를 모았다. 그중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양미리는 방송 직후 대형 마트에서 판매,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며 일명 '맛남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양미리에 이어 '맛남 효과'를 누릴 주인공은 바로 강릉의 로컬푸드 감자이다. 식습관의 변화로 감자의 수요가 줄어든 데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감자'까지 늘어나면서 농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맛남의 광장'이 나섰다. 농민들의 고민을 접한 백종원의 긴급 S.O.S에 응답한 주인공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그는 농어민들을 위해 대형마트의 판로를 확보해 주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이 주변에서 손쉽게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한 정용진과 백종원의 역사적인 첫 거래(?) 현장이 공개된다. 한편, 못난이 감자에 숨을 불어 넣은 백종원의 특급 레시피 또한 등장할 예정이다. 감자와 치즈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맛남 감자 치즈볼'을 맛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맛남의 광장'은 오늘(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